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
(인구변동에서 기회를 발굴하는 미래예측법)
조영태 지음
인구학이 다루는 것은 사회 구성원들의 출생, 이동, 사망이다. 인구학적 사고는 이러한 인구변화 흐름을 이해하는 것 나아가 인구변화가 미칠 영향을 미리 파악해보는 것. 인구학적 사고가 필요한 이유는 인구가 생산과 소비의 주체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10년 넘게 120조 원을 쏟아부으며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려고 했지만 출산율은 지속적으로 감소 중이다. 이러한 현상은 내수시장의 비중이 큰 기업들에겐 상당히 큰 위험 요소이다.
소비의 관성을 읽으면 미래시장이 보인다. 당장 핫한 것을 선택할 것인가? 미래에 뜰 것을 선택할 것이냐? 대다수는 미래를 선택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의 선택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1980년의 한국과 2018년의 한국, 2030년의 한국은 너무나 다르다. 인구가 규모의 경제 효과를 일으킨다. 예컨대, 베이비부머 세대가 20~30대가 된 그 시기의 내수판매는 엄청났었다. 이렇게 인구의 흐름을 읽으면서 미래시장을 예측할 수 있다.
인구변화는 다양한 산업군에 영향을 줄 것이며 이미 주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 우리는 이미 너무나 많이 들었다. 단순히 이 얘기를 듣고 심각하구나 생각하면 끝인가? 절대 아니다. 현재의 상황을 직시하였다면 이제는 어떻게 대응할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부분이 이미 정해져 있는 미래 시장, 그 속에서 우리의 행동변화가 요구되는 지금이다. 그렇기 때문이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조영태 교수님을 처음 알게 된 건 학부시절 경제 라디오를 들으면서 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 당시 나는 다른 분야보다 경제에 관심이 많았었다. 그런데 인구에 대해서 조영태 교수님이 이야기를 하시는데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머리를 쌔게 얻어맞은 기분이 들었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인구와 경제의 상관관계를 알고 싶어서 조영태 교수님의 '정해진 미래(인구학이 말하는 10년 후 한국 그리고 생존전략)'를 읽었고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다.
이후로 인구의 흐름에 대해 나 역시 관심도가 높아진 상태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근 인구와 관련된 내용이 일부 담긴 책인 '제로 이코노미'(다음 서평 도서로 선택!ㅎㅎ)를 구매한 것도 이전 경험 때문이었다. 통상적으로 경제위기가 닥쳤을 때 출산율은 낮아진다. 대표적으로 IMF가 있다. 유럽에서도 12세기 흑사병으로 결혼, 출산이 줄었고 사망자는 속출하여 유럽 인구의 3분의 1이 감소한 사례도 있다. 1989년에는 동유럽 공산정권이 붕괴됐는데 그때 실업률이 급증하여 1990년 출산율은 1.67명에서 0.83명으로 크게 준 사례도 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우리나라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비심리가 위축이 돼서 기업들은 매출이 정체 혹은 감소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채용규모 감소로 청년들은 취업을 못하고 소득증대가 안된다. 또한, 만혼 및 비혼 증가, 도시집중, 가구 축소, 수명연장, 질병부담 증가, 외국인 유입 감소 등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는 그리 밝아 보이진 않는다. 악순환의 연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더더욱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들을 활용하여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지표가 바로 인구지표인 것이다. 다시 한번 이 책을 추천하며 글을 마무리하려고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영상을 첨부할테니 참고했으면 좋겠다.
정말 좋은 내용이라 꼭 보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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