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주가 및 전망분석

제넥신이 결국 한 건 했다. 계약금이 1조 2천억 원에 이르는 면역항암제 GX-I7을 적용시킨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오늘 12.83%로 마감했다. 일주일 전만 해도 제넥신은 큰 기대감 없는 상황으로 94,000원까지 떨어졌으나 오늘 계약 뉴스가 나오면서 급등하였다.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내용은 아래와 같다.

제넥신은 최근 코로나 치료제 관련하여 임상 문제로 인하여 급격한 하락이 있었다. 개미주주분들의 기대감도 그 일 이후로 많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번 GX-I7매출이 가시화되었고 가치를 인정받은 게 핵심이다. 또한 다시 진행이 되고 있는 코로나 19 치료제 임상 2상이 효능이 입증이 된다면 보건당국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승인이 날 경우 주가는 한 단계 크게 점프가 예상된다.

GXI7이 주목받는 이유는 면역관문억제제인 키트루다와 병용 임상을 진행을 했는데 키트루다와 비교했을 때 5배 이상의 높은 객관적 반응률 성과가 있었다는 내용도 있다. 또한 동남아 최대 제약사 칼베 파르마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KG BIO에 기술이전을 계기로 아세안 국가 및 호주, 인도, 아프리카, 뉴질랜드, 중동 등 다양한 국가들에 사용권을 부여할 수 있는 것도 주목할만하다. 리스크를 생각해본다면 다음과 같다.

제넥신에서 말하길, 이번에 계약은 계약 조건에 따라서 연구개발의 중단 및 품목허가 실패 등 문제발생시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수익에 대한 인식은 임상시험 및 개발, 품목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기에 이 점은 주주분들이 미리 인지하고 가셨으면 좋겠다.

 

바이오주의 주주들은 등락이 심해서 마음고생이 다소 심하다. 나 역시 바이오주에 주주로 있지만 정신적인 고통이 다른 가치주들보다는 확실히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업의 기술력을 믿고 CEO의 방향성에 동의를 한다면 적극적인 자료 수집 및 공부를 통해서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원래 터지기 전에 들어가서 버터야 많이 먹지 않겠는가? 제넥신 역시 앞으로의 임상에 성공하길 진심으로 바란다.